국내 LPG SUV 차량 모델 3가지 (Ft. LPG SUV 장단점)

국내 LPG SUV 차량 모델 3가지

최근 고유가와 전기차 화재 이슈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시선이 다시 LPG SUV로 향하고 있습니다. LPG라고 하면 한때 택시 전용이라는 인식이 강했었는데요. 요즘은 경제성과 친환경성, 그리고 꾸준한 기술 발전 덕분에 이제는 패밀리카나 출퇴근용 차량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SUV의 실용성과 LPG의 저렴한 연료비를 동시에 잡은 LPG SUV는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재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LPG SUV 모델 3가지를 정리해보고, LPG SUV의 장단점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LPG SUV 차량 모델 3가지

예전에는 LPG SUV모델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요즘은 LPG 인기가 많아지면서 SUV 뿐만 아니라 포터 등 트럭에도 LPG 엔진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3가지 모델 뿐이지만 앞으로 점차 라인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1. 르노 QM6 LPG

르노코리아 QM6 LPe

• 성능: 최고출력 140마력 / 최대토크 19.7㎏·m
• 복합연비: 8.6~8.9km/ℓ
• 가격대: 약 2,700만~3,500만 원

QM6 LPG는 국내 LPG SUV 시장을 연 대표 모델입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9만 대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도넛탱크 기술입니다. 기존 LPG 차량은 트렁크 공간이 줄어드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QM6는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연료탱크를 배치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LPG 연료의 경제성과 넉넉한 실내 공간이 더해져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기아 스포티지 LPG

기아 스포티지 LPG

• 성능: 최고출력 146마력 / 최대토크 19.5㎏·m
• 복합연비: 9.2km/ℓ
• 가격대: 약 2,500만~3,200만 원

기아 스포티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LPG까지 모든 파워트레인을 갖춘 SUV입니다.

 

그 중에서도 LPG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연간 주행거리가 많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디젤 대비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현저히 낮아 친환경성도 뛰어납니다.

 

다만, 충전소 인프라 부족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경제적이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SUV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3. KGM(쌍용) 토레스 바이퓨얼

KGM 토레스 바이퓨얼

토레스 바이퓨얼은 KG모빌리티가 출시한 가솔린과 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SUV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차량입니다.

 

연료 전환 버튼 하나로 가솔린과 LPG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두 연료 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가솔린 차량 대비 연료비를 약 35% 절감할 수 있습니다.

1.5L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7.3kg·m를 제공하며, LPG의 부족한 출력을 보완하여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합니다.

 

58리터 용량의 도넛형 LPG 탱크를 통해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차박에 유용한 2열 풀플랫 평탄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토레스 바이퓨얼은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한 모델로, 조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세계적인 바이퓨얼 기업 프린스와 로턴사의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이 인증되었습니다.

LPG SUV 장단점

장점

LPG 차량인데 SUV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LPG 탱크도 도넛형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을 부족하지 않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있거나 캠핑을 다니시는 분들께 적합한 차량입니다. 활용도도 높으면서 연료비나 수리비 측면에서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LPG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입니다. 연료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LPG 가격은 휘발유의 약 60% 수준이라서 연간 유지비 절감 효과 큽니다. 또 정비성도 용이하고 잔고장이 없기 때문에 수리비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LPG는 친환경성이 뛰어납니다.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 배출량이 디젤 차량보다 현저히 적습니다. 엔진 소음도 휘발유보다 적은 편입니다. LPG 차량 특유의 정숙성도 장점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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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충전소 부족한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국 LPG 충전소 수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LPG 충전소가 없는 일부 지역은 LPG 차량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LPG는 연료비는 싸지만 연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충전을 자주해줘야 합니다. 제 그랜저 IG차량은 가득 채우면 450km 정도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400~450km마다 LPG를 충전해줘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고, 디젤 차량 규제도 강화되는 가운데, LPG SUV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PG SUV는 저렴한 유지비, 넉넉한 실내공간, 친환경 연료 사용 등 다방면에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충전소 인프라나 출력 문제는 구매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SUV 특유의 활용도와 LPG의 경제성을 모두 원하는 분이라면, 지금 소개해드린 QM6, 스포티지, 토레스 LPG 모델을 비교해보시고, 나에게 딱 맞는 차를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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