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명은 년식이나 주행거리 키로수로 판단합니다. 요즘 차들은 기술력이 좋아져서 수명도 그만큼 늘어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평균적인 자동차 수명과 고장없이 오래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1. 자동차 수명
과거에는 자동차의 수명이 비교적 짧았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제조된 자동차들은 보통 10년, 약 150,000 km을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그 당시 자동차 제조 기술과 부품의 한계로 인해 자주 고장이 나고, 정기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9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자동차 10년타기 운동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의 수명도 점점 길어졌습니다. 요즘 국산차의 평균 수명은 약 15.7년, 수입차의 평균 수명은 약 13.8년입니다. 소형 승합차의 경우 평균 수명은 약 22.5년입니다. 차량 관리를 잘하면 20년 이상, 50만km 이상도 운행 가능합니다. 실제로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택시들을 보면 관리가 잘 된 차량은 80~100만km 주행한 택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전자장치가 도입되고 부품의 품질도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엔진 오일 품질도 높아져서 엔진의 손상을 최소화 합니다. 특히 자동차 두뇌에 해당하는 전자제어 장치(ECU)와 기술은 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시켜 주었습니다.
https://usefultipsblog.co.kr/how-to-select-used-car
2. 자동차 수명 연장 방법
엔진오일만 잘 교환하면서 타도 오래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로 엔진오일만 교환하며 타면 된다는 뜻은 아니고, 엔진오일을 포함한 각종 소모품을 제때 교환하기만 해도 자동차를 오래 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고급유만 넣는다거나, 연료첨가제를 넣는다거나, 각종 튜닝을 한다거나 하는 분들이 오히려 잔고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급유 필수차량이 아니면 고급유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연료첨가제도 잘못 사용하면 엔진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2.1 가혹주행 피하기
자동차 매뉴얼을 보면 가혹주행 조건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혹주행은 말그대로 차에게 무리를 주는 주행 조건입니다. 가끔씩은 상관없지만 계속해서 가혹주행 조건이 반복되면 자동차에 데미지가 쌓이게 됩니다.
- 반복적인 단거리 주행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장거리 운전이 필요합니다.
- 차량을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운행합니다.
- 배터리 단자를 청결히 유지합니다.
- 부적절한 운전 습관(급가속, 급출발 등)을 피합니다.
- 불필요한 오랜 시간의 공회전은 삼가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은 시내 주행보다 차량에 덜 부담을 줍니다. 또한, 극한의 날씨 조건(예: 매우 추운 겨울이나 매우 더운 여름)에서 주행하는 것도 차량의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급가속, 급제동, 과속은 자동차의 부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운전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아침 냉간 시동 시 30초정도 예열 후 출발하는 편입니다. 너무 긴 예열은 불필요하고 엔진오일이 엔진내부에 골고루 퍼지도록 30초정도 예열을 하고 운행을 시작합니다. 안전띠를 메고 네비를 킬정도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2.2 엔진오일 등 소모품 주기적으로 교체하기
엔진오일을 포함한 각종 소모품류를 제때 잘 교체해주기만 해도 자동차를 오래 탈 수 있습니다. 특히 엔진오일 수명이 다하면 엔진 실린더 및 피스톤 등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교환주기 내에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LPG 엔진오일 교환 주기, 교환 비용 (ft. 그랜저 IG LPI)
https://usefultipsblog.co.kr/engineoil-change
배터리 수명은 약 3~5년입니다. 정기적으로 전압을 체크하고 수명이 다해가면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했다간 아침에 시동이 안걸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냉각수, 미션오일, 인젝터 등 소모품류 교환 주기를 확인하고 노후화가 진행되기 전에 제때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요즘은 자동차 관리하는 앱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앱에서 각종 소모품류 교환주기 및 운행기록을 관리할 수 있으니 활용하시면 자동차 수명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차량 관리 상태와 운전 습관에 따라 자동차 수명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기 점검과 적절한 운전 습관으로도 충분히 자동차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자동차 수명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발전으로 인해 차량의 유지보수 비용이 줄어들고, 차량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가 적고, 유지보수가 간단하여 수명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우리의 삶의 일부로서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관리 잘 하셔서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적인 디젤 엔진오일 교환 주기 (ft. 도심주행이 많다면?) (0) | 2024.07.01 |
---|---|
전기차 렌트 단점 4가지 (ft. 제주도 or 장기렌트) (0) | 2024.06.20 |
하이브리드 자동차 단점 4가지 (ft. 이런 분은 사면 손해) (1) | 2024.06.09 |
그랜저 IG 중고 후기, 장단점 3가지 (Feat. 그랜저 LPI 2년 운행) (0) | 2024.06.06 |
LPG 연비 좋은 차 TOP 5 추천 (0) | 202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