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발리 우붓 택시 투어 일정, 기사님 추천! (ft. 약 5만원으로 하루종일!)

by caritpost 2024. 8. 29.
반응형

발리 본섬의 경우 택시가 아니면 이동이 어렵습니다. 길도 좁고 오토바이나 차들이 쌩쌩다녀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다니기엔 꽤 위험해보였습니다. 보통 택시를 예약해서 하루동안 택시투어를 많이 다닙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친절하고 깨끗한 차량을 소유한 택시기사님을 예약하게 되어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붓 택시투어 일정과 제가 예약했던 택시투어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발리 우붓 택시투어 일정

사누르 항구 → 크레타야 → 티르타 엠풀 사원
→ 우붓 왕궁 (발리티키 + 시장 + 스타벅스) → 숙소

 

저희는 위 일정으로 우붓 투어를 다녔습니다. 낮시간에는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각 목적지마다 45분~1시간반 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구글 맵에서 각 장소간 차로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검색해보고 계획을 짜면 됩니다. 택시 기사님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시고, 저희가 구경하는 동안에 근처 주차장에서 기다려주시는 방식입니다.

1.1 크레타야

크레타야 수영장 전경

오전 10시에 사누르 항구에서 택시를 타고 제일먼저 크레타야를 방문했습니다. 사누르 항구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12시가 넘어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진다고 해서 서둘러 갔습니다. 11시 반쯤 입장했는데, 다행히도 웨이팅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물이나 외부 음식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목이 마르면 외부 마트에서 미리 사서 마시고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크레타야 안에서 사먹으려면 가격이 비쌉니다. 음식들도 꽤 비싸게 팝니다.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수준인것 같습니다.

 

양식, 인도네시아식 등 음식 종류에 따라 레스토랑이 나눠져 있습니다. 저희는 인도네시아 레스토랑에서 나시고렝과 폭립을 먹었는데 맛은 꽤 맛있었습니다.

 

양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수영장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피자를 많이 시켜드시는 것 같습니다.

크레타야 음식 사진: 나시고렝 & 폭립

1.2 티르타 엠풀 사원

인도네시아 인구의 90%가 이슬람을 믿지만 발리는 90%이상이 힌두교라고 합니다. 때문에 발리에는 힌두교 사원이 많습니다. 사람이 비교적 없고, 예쁜 사원을 구경하고 싶어서 티르타 엠풀 사원을 방문했습니다. 크레타야에서는 택시로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사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하의를 가릴 수 있는 '사롱(Sarong)'을 걸쳐야 합니다. 치마나 반바지로 인해 다리가 노출되면 안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하의를 가리기 위해 사롱을 둘러야 합니다. 사롱은 발리의 전통 의상이자, 발리 힌두 문화에서 비롯된 종교적 예절이라고 합니다. 커다란 보자기처럼 생겼는데, 허리에 묶어서 다리 종아리 아래까지 가린 후 입장하면 됩니다. 민소매 옷이나 젖은 옷으로도 입장이 불가합니다.

 

입장하면 사찰이라는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잉어들이 살고있는 연못이 있는데 잉어 밥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연못이 또하나 있는데 온천수가 뿜어져나온걸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검은 진흑같은게 뭉게뭉게 피어오르는게 신기합니다. 이 때문에 티르타 엠풀 사원은 온천 사원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티르타 엠풀 사원에서는 영적 정화를 하는 성수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티르타 엠풀 사원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물로 몸을 씻어내며 기도를 하는 것인데요. 아주 신성한 장소이기도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광경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많은 현지인, 외국인들이 줄을 서서 물로 몸을 씻어내고 기도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티르타 엠풀 사원 성수체험

 

저희는 성수 체험은 따로 하지 않고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다 둘러보는데 약 30분~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1.3 우붓 왕궁 (발리티키, 시장, 스타벅스)

오후 5시쯤이 되어서야 우붓 왕궁을 방문했습니다. 우붓 왕궁은 티르타 사원에 비해 작기 때문에 금방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우붓 왕궁만을 구경하기 위해 온것은 아니고, 발리티키랑 주변 시장을 오기 위해 왔습니다.

 

발리티키는 티크 원목 소재로 만든 주방용품을 파는 곳입니다. 나무로 만든 도마, 그릇 등 식기를 판매합니다. 퀄리티가 좋고 가격이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입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저렴해서 저희는 도마랑 그릇, 숟가락, 젓가락 등을 구매했습니다. 나무로 만든 식기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금방 상한다고 하니 손으로 설거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티키 건너편에는 골목길을 따라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팔아서인지 꽤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걷다보면 목이 마른데, 발리밸리가 걱정돼서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음료를 마시기엔 걱정이 됩니다. 주변에 스타벅스가 한곳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얼음은 생수로 만들것 같다는 생각에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못봤었던 한국인들을 여기서 다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 스타벅스라고 느껴질 정도로..

 

2. 발리 우붓 택시기사님 추천

인도네시아 잘란잘란 카페를 검색하면 기사님들 추천 글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은 기사님들은 일정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폭풍 검색 끝에 Antony기사님을 알게 되었고, 카페에서 알아봤던 다른 기사님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차도 크고 깨끗해서 쾌적하게 여행했습니다. (새차입니다.)

발리 택시투어 Antony 기사님 차량 사진

제가 갔을 때는 IDR 600K 금액으로 이용을 했습니다. (성수기냐 아니냐 등 상황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연락해보시면 됩니다!) 다른 알아봤던 기사님들 보다는 100~150k 정도 저렴했습니다.

  • 10시간 택시투어 서비스
  • 영어, Bahasa 유창하게 가능
  • 톨비, 주차비, 식비 등 포함된 금액임
  • 사진 촬영 도와줌
  • 3인 탑승 가능, 4개 캐리어 적재 가능
  • 차량 상태 깔끔 (새차)
  •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잘하심

예약 및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하시면 됩니다. WhatsApp, 카카오톡 모두 가능합니다.

운전도 너무 잘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기사님, 좋은 차량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발리 택시투어 Antony 기사님 연락처

 

발리 우붓 택시투어 일정과 택시기사님 추천에 대해 작성해보았습니다. 발리는 여기저기 돌아다닐 곳이 많고,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하루정도는 택시투어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좋은 기사님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발리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